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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지도자의 무거운 죄에 대한 대응책: 성경신학적 고찰 (KCI급)

<한글초록>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자신의 죄가 노출되었을 때, 죄를 덮어버리거나 아니면 자신의 죄를 지적한 사람을 교회에서 쫓아내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다수의 교인들은 그들의 죄에 대해서 도전하기를 주저한다. 교회 지도자들의 무거운 죄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까? 이 논문은 무거운 죄를 범한 교회 지도자들을 성경이 어떻게 다루었는가를 조사하였다. 이 논문은 성경적 증거들을 통합하여 교회 지도자의 죄에 대한 대응책을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원리들을 찾아보았다. 교회 지도자의 중대한 죄는 지도자로서 이의 파급효과가 평신도들의 죄의 파급효과보다 더 크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지도자의 무거운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집단적인 처벌을 초래할 수도 있다. 구약시대에 사울 왕, 다윗 왕, 아합 왕이 범한 죄는 선지자들에 의해서 도전을 받았고, 그들의 죄에 상응하는 벌이 따랐다. 만약 거짓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우상숭배를 부추기면, 그 선지자는 증인들과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서 조사를 받고, 도전을 받고, 사형에 처해졌다. 신약시대에는 헤롯 왕과 베드로 사도와 거짓 교사들이 지은 죄에 대하여 세례 요한, 사도 바울과 다른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서 각각 도전을 받았다. 성경은 교인들이 교회 지도자의 무거운 죄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도록 결코 가르치지 않는다.

   그렇다면 누가 지도자의 죄에 대해서 대응을 해야 할까? 이 연구는 마태복음 18:15-17에 나오는 교회 권징에 관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고, 그리고 교회 지도자의 출교와 다른 처벌에 대해서는 교단의 법도 따르도록 제안하였다. 첫째, 만약 지도자의 죄가 은밀한 죄라면, 피해자나 목격자가 지도자로 하여금 회개하도록 그의 죄가 어떤 것인가를 직접적으로 말해야 한다. 만약 지도자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피해자나 목격자는 교회의 성숙한 성도 중에 한 두 사람을 증인으로 동반하여 지도자에게 말해야 한다. 둘째, 만일 교회 지도자가 그들의 권고도 듣지 않으면, 그들은 교회의 치리기관에 지도자의 무거운 죄에 대해서 직접 보고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 교회의 치리기관에 속한 교회 지도자들은 죄를 지은 지도자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교단에 속한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의 자문을 구할 수 있다. 만약 교회 지도자가 그 교회 치리기관에 속한 지도자들의 충고를 듣지 않으면, 더 상위 치리기관에 그의 무거운 죄에 대해서 보고해서 그로 하여금 처벌을 받거나 출교조치를 당하게 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가 계속해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를 거부하면, 그는 거짓 교사일 가능성이 많다. 삯꾼 지도자는 그의 직위에서 해임되어야 하고 교회로부터 출교를 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형교회 지도자들이 범한 죄들은 한국사회에 많은 교회적 사회적 문제들을 일으켰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들은 한국사회에서 교회의 신뢰도를 현저하게 무너뜨렸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교회 지도자들의 죄악된 행위들에 대해서 교단적 차원에서 입법을 추진하고, 교회개혁그룹들과 신학자들로 구성된 학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하였다. 


* "교회 지도자의 무거운 죄에 대한 대응책: 성경신학적 고찰," 「한국기독교신학논총」제95권 (2015. 1. 15.),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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