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QT)에 정통 성경해석학의 날개를 달다!

본서의 큰 기여는 성경해석이 지극히 빈약한 오늘날 성경 묵상의 주류인 큐티(QT)의 치명적 한계와 약점을 극복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서는 어려운 성경해석학 원리와 설교학 이론을 현대 독자들이 성경 묵상에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 현대 성경해석학 원리들이 매우 학문화되어 일반 독자들에겐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저자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능하면 평범한 언어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술하였다.

목회자들이 본서를 사용한다면 설교 준비 시에 성경해석학과 설교학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신학교육의 전문화로 인해 성서학은 성서학대로 길을 가버렸고, 설교학은 설교학대로의 길을 가버렸다. 본서는 이런 신학내의 괴리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성경해석학 이론과 설교학 이론을 융합하고 통섭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것이 큰 장점이다.

시중에 성경을 읽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는 책들이 있다. 주로 연대기적 방법이나 주제별 연구나 인물중심 연구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이런 책들은 나름대로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런데 본서는 이런 책들과는 좀 다른 독특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구약과 신약 전체를 관통하는 거대한 구속사의 흐름 속에서, 그리스도 중심으로 구약성경을 읽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성경해석 방법에 기초한 방법이다(요 5:39; 눅 24:44-48). 이 방법은 바울을 비롯하여 신약의 저자들이 대부분 따르고 있는 방법이다.

본서는 모세오경 속에 계시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더듬어간다. 인간 타락으로 말미암아 빚어진 인류의 비극을 하나님께서 원역사 속에서 어떻게 해결해 가시고,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한 민족을 통해 어떻게 구원 역사를 전개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모세오경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의 맥락 속에서 아브라함 언약을 통해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단계적으로 드러낸다.

현대 설교학자들은 설교에 있어서 수사학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수사학 이론을 도입하고 있다. 설교학자들이 주로 도입하는 수사학 이론은 고전수사학 이론들이다. 저자가 본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점은 성경 자체가 고전수사학 전통과는 다른 상당한 수사기법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를 설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다. 특히 구약 히브리 문헌들은 그 자체로 독특한 수사법을 갖고 있다. 이들 히브리 성경기자들이 활용했던 수사기법을 파악하여 설교에 적극 도입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저술 목적이다.

​구약성경의 히브리 시에는 산문체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감동이 있다. 시편 23편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푸른 풀밭이 펼쳐지고 잔잔한 물가 곁에서 목자가 양을 안고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마음 속에 이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은 히브리 시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그림언어 때문이다. 또 히브리 시에는 독특한 반복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마치 비슷한 문장을 반복하는 듯하지만 이런 반복속에 조용한 감동을 자아낸다. 이런 히브리 운문체의 특성을 연구하여 먼저 성경 속의 시들 이해에 도움을 주고, 동시에 이런 기법을 현대 설교에 적용함으로써 그림언어가 주는 생동감과 생명력을 자아내고, 다양한 대구법을 활용함으로써 설교에 감동과 감화를 불러일으키는 설교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위기는 도덕성의 위기라고 입을 모은다. 교회에서 문제가 터지면 주로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들이다. 도덕성의 문제는 대체로 십계명의 제6계명부터 제10계명 사이에 있는 조항들이 주로 걸린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주님 닮은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가장 힘써야 할 분야는 덕성의 훈련이라고 필자는 평가하고, 제2권에서 이를 주로 다룬다. 생각, 말, 행위, 이웃 사랑, 긍휼, 정의, 정직, 경건, 겸손, 온유, 섬김, 충성, 정절, 인내, 절제, 화평, 양선 등을 다룬다.

제3권 지성편은 지혜의 다양한 국면들을 다룬다. 예수님은 진정한 지혜자셨고, 초대교회 지도자들도 믿음과 성령이 충만했을 뿐만 아니라 지혜가 충만한 자들이었다. 잠언에는 지혜가 다양한 얼굴을 갖고 나타난다. 지식, 명철, 훈계/교훈, 슬기, 분별력, 통찰력, 신중함, 지략 등이다. 본서는 이를 훈련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다루고 있다.

​성경은 수없이 인격적 온전함을 강조하고 있다. 목회자를 주신 목적도 ‘온전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주셨고(엡 4:11-12), 성경을 주신 목적도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서 주셨고(딤후 3:16-17), 바울이 최선을 다해 사역한 사역의 목표도 각 사람을 ‘완전한 자’로 세우기 위해서였다(골 1:28-29). 예수 믿는 모든 성도들이 추구해야할 삶의 목표가 바로 ‘인격적 온전함’에 있다. 본서는 성경에서 강조하고 있는 중요한 인격적 요소인 영성을 다루고 있다. 성경에 나타난 16가지 영성(목차 참조)의 요소들을 한 가지씩 분석하면서 이의 중요성과 적용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성경이 가르치는 중요한 영성의 요소들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노벨상 수상자의 23%를 차지하는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이루었다. 유대인들이 두각을 나타낸 데는 이들이 토라와 탈무드 공부에 할 때 사용한 하브루타라는 학습법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브루타란 원래 둘씩 짝을 지어 토라를 공부하는 파트너를 가리키는 말인데, 지금은 짝이나 소그룹으로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고 토론하고 논쟁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일련의 학습과정을 가리키는 말이다. 필자는 몇 해 전부터 대학수업에 하브루타 교수법을 도입하여 작은 클래스룸 혁명을 경험하고 있다. 본 교재는 구약성경 39권을 하브루타식으로 개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교재이다.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노벨상 수상자의 23%를 차지하는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이루었다. 유대인들이 두각을 나타낸 데는 이들이 토라와 탈무드 공부에 할 때 사용한 하브루타라는 학습법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브루타란 원래 둘씩 짝을 지어 토라를 공부하는 파트너를 가리키는 말인데, 지금은 짝이나 소그룹으로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고 토론하고 논쟁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일련의 학습과정을 가리키는 말이다. 필자는 몇 해 전부터 대학수업에 하브루타 교수법을 도입하여 작은 클래스룸 혁명을 경험하고 있다. 본 교재는 시편과 아가를 하브루타식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교재이다.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노벨상 수상자의 23%를 차지하는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이루었다. 유대인들이 두각을 나타낸 데는 이들이 토라와 탈무드 공부에 할 때 사용한 하브루타라는 학습법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브루타란 원래 둘씩 짝을 지어 토라를 공부하는 파트너를 가리키는 말인데, 지금은 짝이나 소그룹으로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고 토론하고 논쟁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일련의 학습과정을 가리키는 말이다. 필자는 몇 해 전부터 대학수업에 하브루타 교수법을 도입하여 작은 클래스룸 혁명을 경험하고 있다. 본 교재는 욥기, 잠언, 전도서를 하브루타식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교재이다.